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잉크젯 프린팅 기업인 ‘엔젯’(41908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9년 세워진 엔젯은 EHD(전기수력학·ElectroHydro Dynamic) 잉크젯 프린터와 스프레이 코터 등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52억5900만원으로, 변도영 대표(22.0%) 외 9인이 33.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0억5500만원, 영업이익 17억6700만원, 순손실 298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엔젯은 지난 9~10일 일반공모 청약에서 1.87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49억원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4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000~1만5200원) 맨 아래보다 16.7% 낮은 수준에서 확정했다.
변도영 엔젯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EHD 인쇄전자 기술은 4차 산업 제조공정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4차 산업 공정혁신과 EHD 기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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