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하나금융25호·한국제11호기업인수목적과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4호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들 세 종목은 모두 스팩(SPAC)이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의 합병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이다.
하나금융25호스팩의 공모 주식 수는 40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430만2000주)의 92.98%다. 공모가액은 1만원, 공모금액은 400억원이었다.
한국제11호스팩(436610)의 합병 대상 업종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한국제11호스팩의 공모 주식 수는 50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602만주)의 83.06%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100억원이었다.
엔에이치스팩24호(437780)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이다.
엔에이치스팩24호의 공모 주식 수는 43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503만주)의 85.5%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8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