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앱클론·동신건설·키네마스터·휴마시스·위메이드맥스·성우하이텍·에이트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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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앱클론·동신건설·키네마스터·휴마시스·위메이드맥스·성우하이텍·에이트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1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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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이사(왼쪽 4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오에스피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오에스피는 2019년 우진비앤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진=한국거래소
14일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이사(왼쪽 4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오에스피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오에스피는 2019년 우진비앤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사진=한국거래소

17만 소액주주의 피눈물을 닦고 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신라젠이 이틀째 상한가로 설움을 달랬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215600)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며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5월 4일 거래정지 당시 종가 1만2100원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은 이날 개장 전인 시간 외 거래부터 매수세를 보이며 시초가를 1만3300원에 형성했다. 이어 주문이 쏟아지며 상한가를 찍었고,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신라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신라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경영진이 임상시험 실패를 발표하기 전 가진 주식을 매도하는 등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2년 5개월여가 지난 이달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 유지를 최종결정하면서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앱클론(174900)과 동신건설(025950), 키네마스터(139670), 휴마시스(205470), 위메이드맥스(101730), 성우하이텍(015750), 에이트원(230980)도 각각 상한가인 1만5050, 1만5050, 8850, 1만7850, 1만5600, 5130, 1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은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제가 임상 1상에서 상당수 혈액암 환자에게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키네마스터는 지난 4일 임일택 대표이사가 사망하며 차기 대표 선임에 쏠린 관심이 주가를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휴마시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등을 놓고 소액주주들이 표 대결을 벌였다는 소식이, 위메이드맥스는 전날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의 “P2E 게임 허용 모색”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성우하이텍은 오는 25일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착공식 소식에 주가가 뛴 것으로 보인다. 성우하이텍은 현대차그룹의 배터리팩인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제작·생산업체이기 때문이다. 또 에이트원은 100% 자회사인 에이트엔지니어링과 합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신건설은 이렇다 할 호재가 없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오에스피 상장 첫날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오에스피 상장 첫날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오에스피(368970)는 시초가보다 7.37% 빠진 1만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8400원)보다 29.1% 오른 1만850원에 형성됐다. 2004년 세워진 오에스피는 유기농 기반의 프리미엄 펫푸드 제조기업으로, 2019년 동물 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에 인수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달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맨 위인 8400원으로 확정한 오에스피는,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1018.6대1로 2조199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장 첫날 하락 마감하며 앞으로 주가에 어두운 그림자가 비쳤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그동안 하락 폭을 만회했다. 코스피지수는 49.68p(2.30%) 뛴 2212.5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6.65p(4.09%) 급등한 678.2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8원 내린 14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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