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대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프로이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프로이천(321260)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며 2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시장 조사업체 옴디아는 내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를 기존 88억달러(약 12조6200억원)에서 95억달러(약 13조6300억원)로 8% 상향 조정했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휴대전화·노트북·TV 등의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를 만드는 프로이천 주가가 힘을 얻은 것이다. 2006년 세워진 프로이천은 2015년부터 삼성·LG디스플레이 1차 협력사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수혜주 남선알미늄 우선주(008355)와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2만6800, 1185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선알미우는 미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코로나19 예방 의약품 수출 소식을 전한 샐바시온에 투자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215600)과 금양(001570), 네오펙트(290660), 소룩스(290690), 예선테크(25093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1만850, 1만8700, 1805, 7760, 1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내 첫 글로벌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442320)는 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5.60% 빠진 9100원에 하락 마감했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한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는 원전 밸류 체인 관련 국내기업(30%)과 글로벌기업(70%)에 투자한다. 원전 밸류체인은 우라늄 및 발전, 서비스 기업(원전 설계, 정비 등)으로 나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다시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9.690p(1.80%) 빠진 2162.8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0.08p(2.99%) 급락한 651.5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4원 오른 14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