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백신치료제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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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백신치료제 ETF’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6.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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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MSCI’ 등 내일(8일) 첫 매매
국내 최초의 백신치료제 상품 등 ETF 두 종목이 오는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최초의 백신치료제 상품 등 ETF 두 종목이 오는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국거래소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미국S&P500’ 및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MSCI’ 등 상장지수펀드(ETF) 두 종목이 오는 8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HANARO 미국S&P500은 최근 투자자 성향을 반영해 환노출형 상품으로 출시됐다.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에서도 글로벌 지배력이 높은 기업군을 앞세워 미국 시장대표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는 다만 “환노출 ETF의 경우 별도 환헤지(환율 위험회피)를 하지 않아, 앞으로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MSCI는 국내 최초의 백신치료제 상품이다. 거래소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시행될 전망”이라며 “미국 등 주요국은 글로벌 제약사를 필두로 백신 플랫폼 연구 및 치료제 연구 등에 중장기적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두 종목 상장까지 571개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총보수 이외에도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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