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용자 마통’ 줄인 케이뱅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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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 마통’ 줄인 케이뱅크 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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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 신용점수 820점 넘으면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 중단… “가계대출 관리 동참”
케이뱅크가 가계대출 관리 동참 차원에서 고신용자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한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가계대출 관리 동참 차원에서 고신용자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한다. /사진=케이뱅크

올해 들어 3분기 누적 흑자 전환에 성공한 케이뱅크가 대출 조이기를 강화하고 있다. 3일 케이뱅크는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고신용 고객의 신규 및 증액 신청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6일부터 KCB 신용점수 820점을 초과하는 고객이 대상으로 연장은 가능하다.

다만 신용점수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 고객은 마이너스통장의 신규 신청 및 증액 등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마이너스통장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같은 달 8일부터는 개인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적용한 바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동참하면서 중저신용 고객들의 이자부담 경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활성화 등은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첫 분기 흑자를 낸 데 이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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