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오른 미취업청년 1634명 ‘50만원’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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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오른 미취업청년 1634명 ‘50만원’씩 받았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6.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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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 채무조정 지원으로 신용 ‘576점’ 오르기도… 이달까지 컨설팅 참여자 모집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신용점수가 오른 1634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8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사진=뉴스웰DB
신용회복위원회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신용점수가 오른 1634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8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사진=뉴스웰DB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채무조정 지원사업’으로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의 신용점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복위 <2021년도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 운영 성과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2500명의 평균 신용점수가 66점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경우는 ‘576점’(350점→926점)이었다.

특히 ‘신용복지컨설팅’(신용도우미)을 이용한 참여자의 점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컨설팅 미이용자의 신용점수가 평균 31.6점 상승(574.1점→605.7점)한 것과 비교해 보니, 컨설팅 이용자는 평균 74.5점(560.3점→634.8점) 올라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신복위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신용점수가 오른 1634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신용개선격려금을 지급했다. 올해 1월 831명에 이어 803명이 선정된 것으로, 이들 1634명에게 모두 8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사업’으로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의 신용점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사업’으로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의 신용점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신용회복위원회

신복위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올해부터 사업 참여 연령을 기존 만 34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높이고, 모집 규모도 2500명에서 4000명으로 대폭 늘렸다. 올해 사업은 이달 말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복위 공식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올해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미취업청년이 본 사업을 통해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금융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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