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상장 외국계, 쾌조의 스타트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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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상장 외국계, 쾌조의 스타트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7.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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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드림텍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2주 신고가도 당연히 갈아치웠다. 드림텍(192650)은 13일 코스피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거침없는 상승행진이다.

드림텍은 IT기기에 쓰이는 각종 PBA모듈을 개발·공급하는 IMC사업과 생체인식모듈, 전통적 제품에 IT기술을 접목한 제품, 모듈을 개발·공급하는 BHC사업, 자동차 전장 부품과 광학센서류 등을 개발·공급하는 AES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달 드림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패치형 심전도(ECG)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K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해 주목을 받았다. 의료기기 KGMP 적합 인증은 의료기기 제조업자가 생산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롯해 우수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생산할 수 있는지를 보증하는 품질보증체계를 뜻한다.

드림텍은 앞서 지난 1일에도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폴드2에 지문인식모듈을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드림텍 주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드림텍 주가.

한편 유전체 분석 외국기업 소마젠은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계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으로 도전한 첫 사례인 소마젠(950200)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마젠은 코스닥 상장사인 마크로젠이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 등 4개의 사업 영역을 보유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저조한 청약경쟁률로 공모 흥행에 실패한 소마젠은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19 진단 LDT 서비스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분위기를 역전시킨 게 상장 첫날 상한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소마젠은 지난해 매출 1723만달러(약 206억원), 영업손실 417만달러(약 50억원), 당기순손실 1978만달러(약 236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81p(1.67%) 오른 2186.06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8.38p(1.08%) 상승한 781.1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6원 내린 1200.9원에 마감했다.

소마젠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소마젠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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