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바람에 주가도 ‘완충’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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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바람에 주가도 ‘완충’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7.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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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사진=픽사베이
풍력발전. /사진=픽사베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바람을 시원하게 쐬고 있는 풍력발전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주가를 충전했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중공업(03402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해상풍력 발전 방안에 맞춰 2025년까지 관련 사업을 연 매출 1조원 이상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이날 오전 밝혔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의 한 축이다.

이와 함께 풍력발전 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태웅(044490)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동국산업(005160)은 14.33% 상승한 3870원,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제조기업인 씨에스윈드(112610)는 14.83% 오른 7만2000원, 풍력 발전시스템 업체 유니슨(018000)은 12.05% 뛴 2185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 주가 추이.
두산중공업 주가 추이.

한편 경기도에 이어 서울지역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나오면서 구충제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화일약품(06125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화일약품은 전날에도 14%대 상승하는 등 사흘째 강세 행진을 기록 중이다.

또 조아제약(034940), 명문제약(017180)과 알리코제약(260660), 진바이오텍(086060), 제일바이오(052670)도 각각 11.30, 9.04, 5.43, 3.73, 1.38% 올랐다.

앞서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은 경기 파주, 안양, 용인, 서울, 부산, 충북 청주 등에서 잇따라 발견됐고, 관련 신고는 730여건이 접수됐다. 현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들 지자체에 긴급 점검을 지시한 상태다.

이날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63p(1.39%) 오른 2228.8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8.62p(1.10%) 상승한 790.5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4원 내린 1197.8원에 마감했다.

화일약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화일약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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