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에 먹구름 걷어낸 클라우드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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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에 먹구름 걷어낸 클라우드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5.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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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2번째). /자료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2번째). /자료사진=기획재정부

7일 주식시장에서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한국판 뉴딜’ 기대감에 다우기술 등 클라우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다우데이타(032190)는 가격 상승 제한폭인 2420원(29.58%)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기술(023590), 미래테크놀로지(213090), 더존비즈온(012510), 파이오링크(170790)도 각각 19.33, 11.91, 6.82, 2.60% 올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경제 디지털화 가속과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경제혁신 가속화 프로젝트 집중 추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한국판 뉴딜은 기존의 토목사업 위주의 경기부양성 뉴딜 개념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5G·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다우데이타(위)와 카카오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다우데이타(위)와 카카오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카카오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035720)는 전거래일보다 3.26%(6500원) 오른 20만60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개장 전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82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8.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83억7700만원으로 2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98억9900만원으로 354.9% 급증했다.

이날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5p(0.01%) 내린 1928.61, 코스닥지수는 9.77p(1.48%) 상승한 668.1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9원 오른 1225.0원에 마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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