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 웰스톡] 6년 만에 첫삽 뜨는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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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톡 웰스톡] 6년 만에 첫삽 뜨는 현대차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5.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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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BC 조감도.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GBC 조감도.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GBC 부지.
현대차그룹 GBC 부지.

현대차그룹이 이달 안으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첫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지 6년여 만이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자동차그룹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이달 중으로 GBC 착공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GBC 착공계획서를 제출했다.

GBC 착공 임박 소식에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보다 1.86%(1700원) 오른 9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우(005385), 현대차3우B(005389)도 각각 0.36, 0.18%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위아(011210), 기아차(000270), 이노션(214320), 현대건설(000720), 현대로템(06435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차증권(001500)도 각각 1.42, 1.57, 2.89, 2.50, 2.27, 2.06, 1.00, 3.65% 올랐다. 하지만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0.42% 내렸다.

현대차(위)와 이노션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현대차(위)와 이노션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현대차는 2014년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7만9341㎡)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토지매입대금은 현대차가 55%, 현대모비스가 25%, 기아차가 20%를 부담했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건설비용 3조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신사옥인 GBC를 짓는다.

GBC가 완공되면 현대차그룹은 서울 시내 곳곳에 분산돼 있는 주요 계열사를 한곳에 집중시킬 수 있다. 또한 GBC는 업무시설외에도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집회장·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국내 최고층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39p(1.76%) 오른 1928.76, 코스닥지수는 16.49p(2.57%) 상승한 658.4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0원 내린 1222.1원에 마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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