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유조선 나포’ 흥아해운, 에코앤드림·현대에이치티·경인전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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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유조선 나포’ 흥아해운, 에코앤드림·현대에이치티·경인전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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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해운주가 급등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란 해군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해운주가 급등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란 해군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해운주가 급등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003280)은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른 4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대한해운(005880)과 KSS해운(044450), STX그린로지스(465770), HMM(01120), 팬오션(028670)도 각각 14.51, 5.43, 4.60, 5.41, 1.41%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들 해운주는 주요 무역로인 홍해 항행이 위험해지자 물류비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예멘 반군이 홍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며 국제적인 물류 차질이 벌어지고 있다. 홍해 해협 운항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중동·유럽행 해상 운임료 인상은 불가피하다.

1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에코앤드림(101360)과 현대에이치티(039010), 경인전자(009140)도 각각 상한가인 2만9600, 7670, 3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에코앤드림은 1800억원 규모의 전구체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주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자기자본의 161.5%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5.22p(0.60%) 내린 2525.0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4.45p(1.64%) 빠진 868.0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313.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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