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조 끌어모은 반도체 장비주 ‘워트’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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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조 끌어모은 반도체 장비주 ‘워트’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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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워트’가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워트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워트’가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워트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워트’(3964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6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4년 세워진 워트는 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THC) 등 반도체 공정환경제어 장비를 양산하는 기업이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28억3500만원, 영업이익 67억1400만원, 순이익 58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6억12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승배 대표(52.1%) 외 5인이 64.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16~17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766대 1의 경쟁률로, 5조79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79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5000~56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박승배 대표는 지난 11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워트의 THC는 고객사 요구 수준을 웃도는 성능으로, 에너지 절감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라며 “20년간 쌓아온 흑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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