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뷰티 전문 기업 ‘에이피알’(APR)이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014년 세워진 에이피알은 화장품·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의류 브랜드 ‘널디’로 잘 알려졌다. 이어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았다.
2020년 이후 당기순이익 기준 3년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매출 3986억, 영업이익 436억, 순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249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의 63%에 이르렀고, 영업이익(480억원)과 순이익(391억원)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 업계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공리에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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