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40349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하나금융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3770원이다.
2011년 세워진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 기반의 융복합 재배 환경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스테비아·대추방울·완숙 토마토 등 과실과 채소를 가공 및 저장 처리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정부 경제사절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스마트팜과 식품 가공공장을 구축하는 1080만달러(약 132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우듬지팜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49억4000만원, 영업이익 38억1300만원, 순이익 40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4억2200만원으로, 합병 후 김호연(39.96%) 외 1인이 40.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강성민 대표는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우듬지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반밀폐 유리온실 스마트팜 운영 능력을 갖춘 스마트팜 전문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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