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품기업,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투자’ ETF, 오늘(25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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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품기업,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투자’ ETF, 오늘(25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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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품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4종이 25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유럽 명품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4종이 25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 ▲SOL 반도체소부장Fn ▲SOL 2차전지소부장Fn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등 네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는 루이비통, 페라리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품 제품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ETF로, 투자 대상을 차별화했다.

‘SOL 반도체소부장Fn’과 ‘SOL 2차전지소부장Fn’은 모두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했다. 이 가운데 SOL 반도체소부장Fn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20곳에만 투자하는 ETF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또 SOL 2차전지소부장Fn은 2차전지 관련 완성품 업체를 뺀 2차전지 소부장 업체에 투자하는 ETF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소부장 업체가 투자 대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에 환노출 전략으로 투자하는 합성형 ETF다. 무위험 단기금리 상품으로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된다.

다만, 거래소 관계자는 “환 노출 ETF는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 가능성이 크고, 합성 ETF의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 자산 구성 내역을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70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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