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출입국 심사대 장악한 ‘씨유박스’ 코스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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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입국 심사대 장악한 ‘씨유박스’ 코스닥 출사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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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왼쪽)가 지난해 11월 최다은 놀잇 대표와 AI 얼굴 인식 기반 아동 소통 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씨유박스
씨유박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왼쪽)가 지난해 11월 최다은 놀잇 대표와 AI 얼굴 인식 기반 아동 소통 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씨유박스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씨유박스는 기술특례 방식으로 올해 안에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세워진 씨유박스는 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얼굴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항, 항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1·2를 비롯해 김포·김해·제주·양양·대구 공항 등 국내 모든 공항과 인천항·부산항·평택항 등의 자동 출입국 심사대에 씨유박스의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최근에는 주요 대기업의 사옥 출입관리 시스템과 아파트 단지 출입 시스템에도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이 상장을 주선하는 씨유박스는 2021년 매출액 122억7300만원, 영업손실 45억9300만원, 순손실 16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42억7600만원으로, 남운성 대표(29.0%) 외 3명이 30.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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