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차이나” SAMG엔터·밸로프·경남제약·피제이전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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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차이나” SAMG엔터·밸로프·경남제약·피제이전자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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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장한 SAMG엔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최재원 SAMG엔터테인먼트 부대표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장면. /사진=SAMG엔터테인먼트
지난달 상장한 SAMG엔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최재원 SAMG엔터테인먼트 부대표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장면. /사진=SAMG엔터테인먼트

새해 첫 주식시장이 개장한 2일 SAMG엔터 주가가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인기몰이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SAMG엔터(419530)는 이날 가격제한폭(29.84%)까지 뛰며 3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AMG엔터는 자사의 3D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이 중국 OTT 출시 하루 만에 1위에 올랐다고 이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중국 4대 OTT 플랫폼에 동시 공개된 직후에는 2곳에서 인기 방영 및 실시간 인기 급상승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 공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는 1억회 이상이다.

2000년 세워진 SAMG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비디오물,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조회 270억회를 기록한 <미니특공대> 시리즈를 비롯해 <슈퍼다이노> 등이 잇따라 성공했다.

2023년 증시 첫날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023년 증시 첫날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환자 폭증에 관련주인 경남제약(053950)과 피제이전자(00614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3480, 7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 규제 정책이 완화되고, 국내에서는 독감이 코로나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하면서 관련주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

경남제약은 다양한 감기약과 진통·해열·소염제를 제조·판매하고 있어 코로나 관련주로 꼽힌다. 고객 맞춤형 전자제품을 제조 및 공급하는 피제이전자는 인공호흡기 부족 우려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주 밸로프(331520)와 천연가스 상장지수증권(ETN)인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700019), 한국ANKOR유전(152550)도 각각 상한가인 1390, 1만2355, 361원을 기록했다.

밸로프는 신작 ‘뮤 레전드’가 중국 판호(게임서비스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뮤 레전드는 2017년 웹젠이 국내에 출시한 온라인 MMORPG다. 2001년 출시된 흥행작 ‘뮤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밸로프가 2019년 리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2023년 계묘년 첫날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0.73p(0.48%) 내린 2225.6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7.78p(1.15%) 빠진 671.5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8.1원 급등한 1272.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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