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스팩9호와 합병 상장’ 밸로프 울고, 이수화학 ‘유일무이’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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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스팩9호와 합병 상장’ 밸로프 울고, 이수화학 ‘유일무이’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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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명 밸로프 대표가 지난달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밸로프
신재명 밸로프 대표가 지난달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밸로프

밸로프가 합병 상장 첫날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밸로프(331520)는 전 거래일보다 15.57% 빠진 1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밸로프는 지난 9월 주주총회에서 교보스팩9호와 합병 상장 안건을 의결했다.

2007년 세워진 밸로프는 여러 이유로 서비스 지속이 어려운 게임의 개발 리소스와 글로벌 판권을 IP홀더(게임 개발사)로부터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30개 이상 게임을 운영 중이며, 대표작은 ▲알투비트 ▲크로노스 ▲블레스언리쉬드 ▲앤에이지 ▲컴뱃암즈 ▲로스트사가 ▲아틀란티카 ▲군주 ▲뮤레전드 ▲이카루스 ▲블랙스쿼드 ▲O2JAM(M) 등이다.

밸로프 주가. /자료=한국거래소
밸로프 주가. /자료=한국거래소

밸로프는 지난해 매출액 140억, 영업이익 19억원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상반기 매출액 117억, 영업이익 21억5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이번 교보스팩9호와 합병 상장은 밸로프가 더 많은 IP를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해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화학(005950)은 이날 유일무이한 상한가인 2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시범 생산설비를 다음 달 시운전에 들어간다’라고 알렸다는 소식이 주가를 이끌었다.

이수화학 주가. /자료=한국거래소
이수화학 주가. /자료=한국거래소

이수화학은 황화수소(H₂S) 관리 기술을 활용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 상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수화학이 황화수소 관리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어 향후 전고체 배터리 원료가 상업화하면 독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간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에 액체 대신 고체 물질을 쓴다. 전기차 등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2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폭발과 화재 위험에서 자유롭고 같은 부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5.21p(1.11%) 오른 2293.6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7.70p(1.12%) 뛴 69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8원 오른 1424.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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