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이의 없다면 ‘바른손 엄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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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이의 없다면 ‘바른손 엄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1.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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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바른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요즘 핫하다는 마캣 플랫폼을 준비하는 바른손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018700)은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5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른손 계열사인 바른손랩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플랫폼 엔플라넷(nPlanet)의 베타 서비스를 최근 오픈했다는 소식이 연일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플라넷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전 세계 유명 창작자의 NFT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예술문화 콘텐츠 마켓이다. 온라인 쇼핑 서비스처럼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결제로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불필요한 단계를 제거해 유저끼리 거래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작품-인증서-NFT 3단계 상품 구성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도 보장한다.

엔플라넷 베타 서비스에서는 미술작품 마켓만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엔플라넷 오픈일에 맞춰 영화 <기생충>에 나온 그림으로 유명한 지비지를 비롯해 308아트크루, 안성석, 김진, 필독, 이보윤, 김이수, 권대훈 등 국내 8인 작가의 다양한 실물 작품 및 NFT 작품을 온·오프라인에서 공개했다.

바른손랩스 관계자는 “NFT 상품의 분할 판매를 통해 큰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 및 거래할 수 있으며 보유한 지분의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엔플라넷은 이번 미술작품 마켓을 시작으로 영화, 음원, 와인 등 다양한 문화 가치를 제시하며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바른손 그룹에서 진행 중인 영화 제작, OTT서비스, 엔터사업, 메타버스 등과 연계해 K-컬처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와 벡스코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공동 주관한 ‘NFT BUSAN 2021’에서 NFT로 발행한 작품 24점이 경매로 모두 팔렸다. 최근 디지털 가상자산으로 주목받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디지털 콘텐츠로, 복제가 불가능해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불린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2.29p(1.09%) 빠진 2930.1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0.93p(2.07%) 급락하며 987.7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7원 오른 1180.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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