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도 거침없는 ‘대선 테마주’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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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도 거침없는 ‘대선 테마주’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1.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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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종합개발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신원종합개발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른바 이재명 관련주인 신원종합개발 주가가 급등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원종합개발(017000)은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르며 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신원종합개발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선 공약인 기본 주택정책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부동산 불로소득의 국가환수방안이 필요하다”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 문제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부동산 문제이고, 그 중에서도 주택 문제다”라며 “주택 공급 문제가 하나의 현안이 되고 있고, 그 점에 있어서는 현재로서는 상상이 잘 안 되는 대규모 주택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에 더해 우리 사회 가장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는 불로소득의 국민환수, 국가환수를 실질화하는 방안이 절실하다. 물론 현재 국회에서 관련 제도를 보완 중인데 그 정도로는 완벽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라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그를 통해 피할 수 없는 가상자산 시장의 현실화, 활성화 문제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겠다”라며 “부동산 불로소득, 개발이익들을 특정 소수, 부패정치 세력들이 독점할 수 없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국민 개발이익 공유를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에 프롬바이오 사옥 신축 공사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9.07p(0.31%) 빠진 2960.2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5p(0.11%) 오른 1002.5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1원 내린 1183.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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