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맞으니 상한가로 화답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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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으니 상한가로 화답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1.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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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코프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인 코프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BGF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코프라(126600)는 가격제한폭(29.49%)까지 오르며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BGF는 코프라 지분 44.3%를 1809억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700억원 등 모두 2500억원을 투입한다고 전날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BGF 관계자는 “코프라 인수는 BGF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따른 차세대 신사업 추진의 일환”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육성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업체로 주요 원재료에 필러, 첨가제를 중합해 제조, 판매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및 수소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의 고효율, 고연비를 위해 고기능성 폴리머 등 차량 경량화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코프라는 또 장섬유강화플라스틱(LFRT), 탄소섬유소재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3.95p(0.47%) 빠진 2969.2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14p(0.01%) 내린 1001.2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6원 오른 1185.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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