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제 시판 소식에 ‘활짝’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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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제 시판 소식에 ‘활짝’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4.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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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의 우울증 치료 전자약이 업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네오펙트 주가가 활짝 웃었다. /사진=픽사베이
관계사의 우울증 치료 전자약이 업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네오펙트 주가가 활짝 웃었다. /사진=픽사베이

관계사의 우울증 치료 전자약이 업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네오펙트 주가가 크게 올랐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오펙트(290660)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르며 4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펙트의 관계사인 와이브레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울증 치료 전자약에 대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시판허가는 주요우울장애 우울증상 개선에 전자약을 단독 사용 가능한 First-in-Class 적응증뿐만 아니라 전자처방을 통해 오남용을 차단하고, 재택에서 손쉽게 자가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브레인은 관련 기술 개발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외 등록 특허 48건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와이브레인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재택 기반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주요 우울장애를 진단받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TDCS(경두개직류전기자극법)를 이용한 우울증상 개선 치료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6주 적용 후 전체 군에서 57.4%, 프로토콜 준수 군에서 62.8% 환자들의 우울 증상이 정상 범주로 회복됐다.

네오펙트 주가 추이.
네오펙트 주가 추이.

한편 러시아가 만든 코로나19백신 완제품 생산을 맡는 것으로 알려진 종근당바이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근당바이오(063160)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7%)까지 오르며 7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보령바이오파마와 함께 한국코러스가 진행하고 있는 스푸트니크V 백신 위탁생산에서 완제생산(DP)을 맡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한국코러스의 모기업인 지엘라파는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데 합의했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종근당바이오 등 국내 7개 기관 및 기업과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3.95p(1.06%) 빠진 3181.4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2.74p(2.23%) 급락한 998.27에 거래를 마치며 1000선을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6원 오른 1113.0원에 마감했다.

종근당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종근당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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