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밸류업·비만치료… ETF 6종목,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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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밸류업·비만치료… ETF 6종목,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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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ETF 6종목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ETF 6종목이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HANARO 반도체핵심공정 주도주 ▲UNICORN 포스트IPO액티브 ▲KoAct 배당성장액티브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 액티브(H) 등 6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는 반도체 제조 공정과 관련된 국내 상장종목 중 주가와 매출액 등을 기초로 주도주를 선별 투자한다. 후공정 등 반도체 제조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각 제조 공정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대자산운용이 출시하는 ‘UNICORN 포스트IPO액티브’는 신규상장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하며, 상장 직후 비교적 높은 주가 변동성과 주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수요를 흡수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현금 창출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안정적 배당수익뿐 아니라 주가 성장에 따른 과실도 공유할 수 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1호 ETF로 기대된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 및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요 투자 대상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역시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은 즉각적인 효과가 큰 비만치료제 생산 상위 2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만치료제 관련 7종목 및 신체활동 관련 3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는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한다. 액면금액 대비 일부 비중만 콜옵션(ATM)을 매도해 채권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매월 분배금도 지급한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3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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