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튜디오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JV)을 세운다는 소식을 전한 미디어 플랫폼 개발업체 ‘THE E&M’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THE E&M(089230)은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2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THE E&M은 이날 글로벌 금융투자사인 ‘ONE WORLD IMPACT INVESTMENT HOLDINGS LTD’(OWI)와 글로벌 스튜디오 사업 투자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의향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OWI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스튜디오 시티’에 10억달러(약 1조3301억원)를 투자한다.
스튜디오 시티 프로젝트는 THE E&M과 OWI가 함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하는 글로벌 스튜디오 투자 사업이다. 영국의 OWI는 1000억달러(약 133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대형 투자 운용사다.
2002년 세워진 THE E&M은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 ‘팝콘TV’와 같은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골드앤에스(035290)와 오토앤(353590), 덴티스(261200)도 각각 상한가인 685, 8120, 1만1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덴티스는 치과용 교정 소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는 지난해 10월 투명교정 세라핀에 사용되는 소재인 ‘MESHEET’로 업계 최초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이어 미국·중국·일본·유럽 개별국 특허 출원도 마친 바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7.24p(1.04%) 오른 2652.2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9.64p(1.13%) 뛴 863.3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333.6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