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두 종목이 함께 웃었다. 이날 ‘우진엔텍’(457550)과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471050)은 각각 2만1200, 214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보다 각각 300.00, 7.00% 뛴 것이다. 특히 갑진년 1호 상장인 우진엔텍은 올해 1호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까지 기록했다.
2013년 세워진 ‘우진엔텍’은 원자력, 화력발전소 정비 용역 등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발전소에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 잔액 478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스팩(SPAC)으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되는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 전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 콘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이날 미스터블루(207760)와 골든센츄리(900280), 인성정보(033230), TPC(048770), 코세스(089890)는 각각 상한가인 2865, 140, 4000, 4835, 1만5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8.92p(0.36%) 내린 2469.6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3.90p(0.46%) 하락한 836.2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337.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