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흥행 전망 소식에 시스템 반도체 관련주인 ‘이미지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미지스(115610)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르며 5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 S24의 추정 판매량은 3600만대다. 이는 갤럭시 S7(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S24를 공개했다.
2004년 세워진 이미지스는 그립 센서 IC(집적회로)를 비롯해 터치 컨트롤러 IC 등을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팹리스다.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IC를 비롯해 햅틱 드라이버 IC,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IC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반도체 솔루션과 노트북용 터치 IC 등을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노트북 제조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날 샌즈랩(411080)과 유니퀘스트(077500), 대상홀딩스우(084695), 대상우(001685)도 각각 상한가인 1만1410, 8970, 3만6900, 2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샌즈랩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사고파는 ‘GPT 스토어’ 등장에 주가가 뛴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은 오픈AI의 GPT 스토어 ‘GPTs’에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4.26p(0.34%) 오른 2478.6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42p(0.05%) 상승한 840.1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내린 1333.4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