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를 예고한 ‘갤럭시링’ 수혜주로 떠오른 인터플렉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플렉스(051370)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1만5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갤럭시링(헬스케어) 및 XR 기기(메타) 출시 속에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인터플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했다.
인터플렉스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연성 인쇄회로 기판(FPCB)을 제조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는 R/F PCB 형태의 메인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 크다”라며 “평균 공급단가가 높아서 올해 하반기, 내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웰킵스하이텍(043590)과 이스트소프트(047560), 매커스(093520), 마이티 코스피100(159800)도 각각 상한가인 1690, 3만9100, 1만4750, 3만3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웰킵스하이텍은 주식 감자로 지난달 25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매매가 정지됐다 풀려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32.70p(1.34%) 뛴 2472.7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34p(0.28%) 오른 842.6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3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