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식품 안전기업 ‘세니젠’(18826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KB제23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7030원이다.
2005년 세워진 세니젠은 식품 안전 분야에서 진단부터 살균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한다. 유전자증폭(PCR)과 차세대 유전자 분석 기술(NGS)을 기반으로 식중독균을 비롯, 다양한 균을 맞춤형으로 찾아낸다.
세니젠은 지난해 매출 267억5800만원, 영업손실 40억8200만원, 순손실 40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3억41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정웅 대표(29.8%) 외 7인이 32.8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박정웅 대표는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설립 후 제품 개발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이어온 만큼 상장 후에는 국내외 시장에 제품 공급을 넓혀 사업 경쟁력도 함께 키워나가 식품 안전 진단 1호 기업에 걸맞게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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