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엘앤에프(066970)가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2000년 세워져 3년 뒤 상장한 엘앤에프는 2차전지 소재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7일 기준 시가총액 5조819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9월 말 기준 지분 14.31%를 가진 전자 저항기 제조업체 새로닉스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3조8862억, 영업이익 2653억, 순이익 2722억원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조7311억, 영업이익 434억, 순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2.8%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 70.4% 줄었다.
앞서 엘앤에프는 코스피 입성을 통해 기업 인지도 및 신뢰도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매도 리스크 해소 및 자금조달 용이성 확대 등을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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