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반도체·고배당·만기형’ ETF, 오늘(17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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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반도체·고배당·만기형’ ETF, 오늘(17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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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다섯 종목이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상장지수펀드(ETF) 다섯 종목이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포스코그룹포커스(469170) ▲ACE 일본반도체(469160) ▲ACE AI반도체포커스(469150)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466940)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467620) 등 다섯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앞의 세 종목은 모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다. 먼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포스코그룹 계열의 포스코홀딩스·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 3개를 각 25% 비중으로 편입했다. 또 포스코DX엠텍·스틸리온 등과 사업 동질성이 높은 4개 우량 기업(현대제철·LG에너지솔루션 등)에 투자한다.

‘ACE 일본반도체’는 일본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과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큰 상위 25개에 투자하는 ETF다. 칩4 동맹 등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업종이 투자 대상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ACE AI반도체포커스’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구현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정 관련 국내 기업 20종목에 투자한다. HBM 관련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를 중심(75%)으로 기타 소부장 17개에도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은행주 10종목을 편입하고, 현금배당금 가중방식을 적용해 총 배당지급액이 많은 종목일수록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는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존속 기한형으로 미국채·특수채·회사채 등 다양한 미국달러표시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거래소는 다만 “ETF 투자 시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77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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