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끌어모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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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끌어모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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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 누리집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 누리집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 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8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세워진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모빌리티 및 비모빌리티용 4D 이미징 레이다 등 측정·시험·항해·제어 및 기타 정밀기기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경쟁사와 차별되는 상용 레이다 칩 기반 비정형 안테나 설계와 고속 레이다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레이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40억2500만원, 영업손실 55억1500만원, 순손실 77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74억18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용환 대표(7.59%) 외 5인이 19.4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66.3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3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81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5800~68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김용환 대표는 지난 8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4D 이미징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와 비모빌리티 분야의 원천기술과 핵심 사업 전략을 갖췄다”라며 “상장 후 독보적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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