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두산기업의 로봇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015년 세워진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450억, 영업손실은 121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20억,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두산이 지분 90.9%를 가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적자기업이지만,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 요건을 갖춰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몸값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일은 올해 10~11월로 전망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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