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빅텐츠’ 코스닥 상장,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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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빅텐츠’ 코스닥 상장, 주가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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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빅토리콘텐츠
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빅토리콘텐츠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송 콘텐츠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빅텐츠·21012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코넥스시장에서 이전 상장으로, 공모가격은 2만3000원이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3년 세워진 빅토리콘텐츠는 <커튼콜>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등 드라마 제작사로 유명하다. 현재 총 23개 작품에 대해 국내 방영권 매출과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판권 매출 등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통한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빅토리콘텐츠는 지난해 매출액 322억3000만원, 영업이익 17억2900만원, 순이익 13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5억72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에프앤에프(42.83%) 외 2인이 58.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81.3대 1의 경쟁률로, 244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731.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2만3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조윤정 대표는 지난 1일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대해주신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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