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앞당기는’ 파생상품시장 알아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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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앞당기는’ 파생상품시장 알아둘 점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7.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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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이 오는 31일부터 15분 일찍 열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파생상품시장이 오는 31일부터 15분 일찍 열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생상품시장이 오는 31일부터 15분 일찍 열린다. 다만, 조기 개장 상품은 대표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옵션 및 선물스프레드만 적용된다.

이들 상품의 개장 시각은 오전 9시에서 8시 45분으로 당겨지고, 연초 개장일 및 수능일 등 정규 거래시간이 변경될 때도 파생시장은 주식시장보다 15분 빨리 열린다. 또 조기 개장 상품의 시가 단일가 시간도 15분 단축해 오전 8시 30~45분으로 변경된다.

예상 체결가격 등 시세 정보는 현행과 똑같이 오전 8시 40분부터 공표하고, 시가 단일가 종료 전 1분 동안은 호가의 정정 및 취소가 제한된다. 주식시장 개장 전(오전 8시 45분~9시)까지 파생시장 가격제한폭은 ±8%가 적용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조기 개장 상품에 대한 협의 대량거래 신청은 조기 개장 시점(오전 8시 45분)부터 가능하다. 착오 거래 정정 신청과 대량투자자 착오 거래 구제신청 역시 조기 개장 시점(오전 8시 45분)부터 가능하다. 아울러 파생지수의 산출 시간도 거래시간에 연동해 15분 당겨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투자자는 조기 개장 시 체결된 파생상품 가격을 참고해 해외변수의 종합적인 주식시장 영향을 예측해 거래할 수 있다”라며 “해외증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파생상품의 가격 발견을 통해 과도한 충격을 사전에 완화할 수 있고, 조기 개장된 파생시장에서 위험을 방어할 수 있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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