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폭등’ 시큐센, 올리패스·파이버프로·현대비앤지스틸우·한국ANKOR유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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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폭등’ 시큐센, 올리패스·파이버프로·현대비앤지스틸우·한국ANKOR유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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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가격제한폭 완화 조치를 처음 적용받은 ‘시큐센’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새내기주 가격제한폭 완화 조치를 처음 적용받은 ‘시큐센’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새내기주 가격제한폭 완화 조치를 처음 적용받은 ‘시큐센’ 주가가 상장 첫날 폭등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시큐센(232830)은 공모가(3000원)보다 205.00% 오른 91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 대비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했다. 이전에는 공모가의 90~200%에서 호가를 접수한 뒤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를 수 있어, 상장 첫날 최대 260%까지 상승할 수 있었다.

2011년 세워진 시큐센은 클라우드 보안과 생체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안솔루션과 컨설팅, 디지털 금융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95억1600만원, 영업이익 21억7200만원, 순이익 2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57억5800만원으로, 콤텍시스템(24.8%) 외 5명이 2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올리패스(244460)와 파이버프로(368770), 현대비앤지스틸우(004565), 한국ANKOR유전(152550)은 각각 상한가인 1968, 5100, 1만5200, 767원에 장을 마감했다.

RNA(리보핵산)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인공유전자에 대한 물질 및 용도에 대해 일본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세포핵 내 전구체 mRNA(pre-mRNA)와 결합해 엑손 결손(Exon Skipping) 유도에 특화된 올리패스PNA(OPNA) 인공유전자’에 대한 특허로, 호주·싱가포르·러시아·인도네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특허 획득이다.

도심·항공·교통(UAM) 관련주인 파이버프로는 미국 조비에비에이션이 전기 에어택시 비행 허가를 승인받는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버프로는 무인·자동화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만들고 있는데,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래 교통수단인 UAM 컨소시엄에도 초청됐다.

다만 상장폐지 갈림길에 있는 현대비앤지스틸 우선주는 이상 급등 현상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상폐 주식 수 요건이 20만주로 높아지면서, 상폐를 피하려면 이번 달 안으로 유상증자나 액면 분할 등을 통해 상장 주식을 늘려야 한다.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 투자가 일부 우선주로 몰리는 이유다. 역시 ‘이상 급등의 대명사’ 한국ANKOR유전은 설명이 필요 없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4.17p(0.55%) 내린 2550.0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5.18p(0.60%) 하락한 861.7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0.3원 급등한 13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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