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은 언제쯤 나올까.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으로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또 실패했다. ‘이노시뮬레이션’과 ‘교보14호스팩’ 이야기다.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노시뮬레이션(274400)과 교보14호스팩(456490)은 각각 3만5000, 681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 각각 133.33, 240.50% 급등한 것이다. 다만, 가격제한폭인 400%에는 미치지 못했다.
2000년 세워진 이노시뮬레이션은 XR 솔루션 전문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한 가상증강현실 1세대 기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 훈련, XR 디바이스·실감 콘텐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68억7800만원, 영업손실 17억9500만원, 순손실 4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일반공모 청약에서 2113.78대 1의 경쟁률로, 3조567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869.47대 1이라는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노시뮬레이션과 함께 상장한 교보14호스팩은 스팩(SPAC)이다.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합병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 응용, 방송통신융합, 게임·모바일,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소프트웨어·서비스산업 등이다.
상한가 종목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71p(0.88%) 내린 2556.2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0.65p(2.32%) 빠진 870.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3원 오른 13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