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닥기업 좇는’ ETF 2종, 오늘(29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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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스닥기업 좇는’ ETF 2종, 오늘(29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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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글로벌 지수(세그먼트)를 추종하는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29일 처음 선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닥 글로벌 지수(세그먼트)를 추종하는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29일 처음 선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 글로벌 지수(세그먼트)를 추종하는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코스닥글로벌 ▲TIGER 코스닥글로벌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출시하는 ‘KODEX 코스닥글로벌’과 ‘TIGER 코스닥글로벌’은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속한 기업을 구성 종목(현재 50종목)으로 하며,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 및 캡(CAP) 비중 25%를 적용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코스닥시장에서 재무 실적과 시장평가 및 기업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가 지난해 11월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상장하는 연계 상품이다.

이는 코스닥 우량기업 중심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이후 2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최근 투자수요 증가에 부응한다는 취지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활성화 및 연계 상품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73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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