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국내 지표금리인 CD금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히어로즈 CD금리액티브(합성)’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키움자산운용이 출시하는 히어로즈 CD금리액티브는 CD금리(91일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CD 관련 스와프(주식 교환)에 주로 투자하며 일부 현금성 자산을 통해 초과 수익도 좇는다.
91일까지 변동금리 예금에 투자할 수 있으며, CD금리에 해당하는 이자 수익과 매매를 통해 수시로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라며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 자산 구성 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지난해 말 666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712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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