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재료에 이화전기와 선바이오 주가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이화전기(024810)와 선바이오(0673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1535, 1만7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모두 2연상이다.
이화전기는 2차전지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는 계열사 이아이디의 지분을 늘린다는 소식에, 선바이오는 다음 달일 임시주주총회에서 ▲2차전지 및 연료전지의 전고체 전해질 소재의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 ▲2차전지 및 연료전지의 전고체 전해질 소재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모베이스전자(012860)와 비츠로시스(054220), 이화산업(000760), 에스엠벡셀(010580), 더메디팜(118000), 이브이첨단소재(131400), 티에스아이(277880), 유일에너테크(340930), 크리스탈신소재(900250), 초록뱀이앤엠(131100)도 각각 상한가인 2415, 1370, 1만9890, 3925, 737, 1만3760, 1만5580, 2만5200, 2025, 3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츠로시스와 에스엠벡셀, 이브이첨단소재 역시 2연상을 기록했다.
모베이스전자는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에 따른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초록뱀헬스케어에서 이름을 바꾼 더메디팜은 의료기기 수주 확대 기대감에,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믹싱시스템 대규모 발주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사옥이 다음 달 완공된다는 소식이,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 내수 회복 기대감이, 초록뱀이앤엠은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수요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82p(0.19%) 빠진 2571.0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0.48p(0.05%) 내린 909.0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5원 오른 13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