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 ‘따상’, 유엔젤·MDS테크 ‘바드 효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린드먼아시아·코리아써키트2우B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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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미르 ‘따상’, 유엔젤·MDS테크 ‘바드 효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린드먼아시아·코리아써키트2우B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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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튜디오미르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유재명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7일 스튜디오미르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유재명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3호 따상이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미르(40890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만7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0% 뛴 3만9000원에 형성됐다.

2010년 세워진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모든 공정을 수행하는 총괄 제작기업이다. 2019년에는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 밖의 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작품 레퍼런스로는 ▲코라의 전설 ▲도타: 용의피 ▲위쳐: 늑대의 악몽 등이 있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 143억9000만원, 영업손실 19억600만원, 순이익 21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5억1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유재명 대표가 66.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유재명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스튜디오미르는 북미 시장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매우 잘하는 인지도 있는 기업”이라며 “제작사에게 우호적인 시장 환경 덕분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고, 상장을 통해 이러한 시장 환경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와 유엔젤(072130), MDS테크(086960)도 각각 상한가인 2만7400, 5980, 2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지난달 31일 상장 이후 다섯 번째 상한가이자 3연상이다. 7년 8개월 전 ‘8연상’ 신화를 썼던 태양금속 우선주가 떠오른다.

태양금속우는 증시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첫날, 가장 먼저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다. 이후 같은 달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당시 이상 급등은 ‘품절주 효과’라는 분석이 많았다. 8연상 직전 시가총액이 30억원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유엔젤은 구글이 ‘챗GPT’에 맞설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 출시를 공식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AI 챗봇 관련주인 유엔젤은 지난달 26일 자사의 AI 통화 연동 솔루션이 구글과 아마존 플랫폼과 연동된다고 공시했다. 엔비디아의 국내 공식 파트너인 MDS테크 역시 유엔젤과 같은 AI 관련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린드먼아시아(277070)와 코리아써키트2우B(00781K)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5570,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은 모두 뚜렷한 호재는 없다. 다만, 린드먼아시아는 토종 AI인 ‘페르소나’ 관련주로, 코리아써키트2우B는 코라아써키트가 배당에 인색하다는 기사가 영향을 끼쳤다는 풀이가 떠돌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3.52p(0.55%) 오른 2451.7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46p(1.51%) 뛴 772.7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5원 오른 1255.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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