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분할로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9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오롱글로벌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보통주권과 종류주권(우선주)을 각각 재상장,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보통주는 6277만7250주, 우선주는 245만6120주로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분할 전 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하게 된다. 지난 2일 세워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권 자본금은 1000억, 납입 자본금은 326억원(종류주권·우선주 포함)이다.
신설법인(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021년 매출액 1조5603억, 영업이익 493억, 순이익 256억원(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코오롱 외 16명으로 보통주 76.23%(우선주 56.83%)를 가지고 있다.
이날 다믈멀티미디어(093640)와 미래아이앤지(007120), 셀리버리(268600)도 각각 상한가인 8580, 523, 1만3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최대주주가 베노홀딩스 외 1명에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로 변경되면서 주가가 뛰었다. 다믈멀티미디어 300만주를 300억원에 사들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지분은 29.36%로 늘어난다. 최대주주 변경일은 오는 3월 22일이다.
미래아이앤지는 자회사 아티스트코스메틱이 휴마시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연상을 이어갔다. 다만, 셀리버리는 뚜렷한 호재 없이 급등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25.39p(1.04%) 빠진 2425.0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87p(0.25%) 오른 740.4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5원 오른 1231.9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