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피에스엠씨, ‘챗GPT’ 포바이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AP위성·푸른기술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반도체 관련주’ 피에스엠씨, ‘챗GPT’ 포바이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AP위성·푸른기술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01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에 집중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수혜를 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에 집중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수혜를 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반도체 관련주 피에스엠씨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월 첫날 코스닥시장에서 피에스엠씨(024850)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르며 1271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에 집중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수혜를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MS는 최근 AI 챗봇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수년에 걸쳐 100억달러(약 12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챗GPT를 비롯한 초거대 AI를 탑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중장기적으로 AI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1978년 세워진 피에스엠씨는 스탬핑 방식 리드프레임 분야의 선발주자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의 전기도선 역할과 반도체를 지지해 주는 버팀대 역할을 하는 반도체 구조재료이다.

2월 첫날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월 첫날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와 포바이포(389140), AP위성(211270), 푸른기술(094940)도 각각 상한가인 1만2290, 1만7710, 1만4820, 1만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상장 첫날에 이어 2연상을 기록했다.

2017년 세워진 포바이포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주얼 콘텐츠 전문 솔루션 업체다. 초고화질 콘텐츠나 뉴미디어 실감형 콘텐츠를 여럿 제작했다. 최근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가 자연어 검색 분야에서 뜨는 것처럼, 이미지 캡셔닝 기술이 이미지 검색 분야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바이포도 부각되고 있다.

AP위성은 스페이스X·원웹 등 해외 민간 우주기업이 잇따라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 업체인 AP위성은 2006년 세계 최초로 최소형 위성 휴대폰을 출시했다. 또한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위성 본체 체계개발과 위성 탑재체 국산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기술은 현대차가 환자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997년 세워진 푸른기술은 메카트로닉스와 AI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자동화, 로봇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위아에 협동로봇 ‘심포니15’를 공급하면서 관련주로 나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4.72p(1.02%) 뛴 2449.8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0.47p(1.41%) 급등한 75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6원 내린 12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