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가 최대주주’ 피에스엠씨,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KH 필룩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소니드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HLB가 최대주주’ 피에스엠씨,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KH 필룩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소니드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02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매각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HLB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피에스엠씨 주가가 2연상을 기록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피에스엠씨(024850)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르며 1652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전날 피에스엠씨 구주와 신주 2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HLB 외에도 HLB생명과학 등 주요 그룹사가 추가로 1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HLB 그룹은 피에스엠씨 지분 28.2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1978년 세워진 피에스엠씨는 스탬핑 방식 리드프레임 분야의 선발주자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의 전기도선 역할과 반도체를 지지해 주는 버팀대 역할을 하는 반도체 구조재료이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에 집중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로 수혜를 보고 있다.

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KH 필룩스(033180)와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소니드(060230)도 각각 상한가인 816, 1만730, 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KH 필룩스는 모그룹이 지난달 25일 특수목적법인(SPC) ‘한남칠사칠’과 7000억원대에 그랜드하얏트서울 지분 매각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KH필룩스를 포함한 KH그룹 계열사 전반의 재무 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Offering·STO) 투자를 정식 허용키로 하면서 신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달 안으로 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니드는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가 추진하는 다믈멀티미디어 인수에 참여해 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의 특수관계자 라미쿠스의 보유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9.08p(0.78%) 뛴 2468.8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3.66p(1.82%) 급등한 764.6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1.0원 내린 1220.3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