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따상 아쉬움’ 삼기이브이, 피에스엠씨·오브젠·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엔피디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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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따상 아쉬움’ 삼기이브이, 피에스엠씨·오브젠·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엔피디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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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이브이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김치환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삼기이브이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김치환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삼기이브이가 계묘년 3호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에 아쉽게 실패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삼기이브이(419050)는 시초가보다 22.05% 오른 2만68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중에는 상한가인 2만8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보다 100% 상승한 2만2000원에 형성됐다.

삼기이브이는 2020년 자동차 부품업체 삼기(옛 삼기오토모티브)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세워졌다. 전기차 배터리의 외부를 감싸는 ‘엔드플레이트’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품 대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하는데, 삼성SDI·SK온·노스볼트 등 다른 전기차 배터리 제작사로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치환 삼기이브이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미국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2차전지 셀·시스템 메이커와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해 새로운 2차전지 부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3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피에스엠씨(024850)와 오브젠(417860),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 엔피디(198080)는 각각 상한가인 2145, 6만3300, 1만6250, 2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피에스엠씨는 HLB그룹이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30일 상장한 오브젠은 네이버의 ‘서치GPT’ 추진 소식에 두 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도 전날 잠깐 주춤했지만, 지난 31일 상장 이후 세 번째 상한가를 쳤다. 다만 엔피디는 뚜렷한 호재가 없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1.52p(0.47%) 오른 2480.4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17p(0.28%) 상승한 766.7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9.1원 급등한 1229.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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