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에 들이닥친 국세청 ‘저승사자’
상태바
일동제약에 들이닥친 국세청 ‘저승사자’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4.20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 일동제약 본사에 조사관 파견
일동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국세청이 일동제약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자료를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비정기 조사(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주로 기업 탈세, 비자금 조성, 횡령 및 배임, 리베이트 등의 의혹이 있을 때 긴급 파견되는 부서로 관련 혐의나 첩보를 받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조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저승사자’로 불리는 특수부다.

이번 조사의 성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일동제약은 2013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소득탈루 등으로 100억원을 추징당한 바 있다.

한편 일동제약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2018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