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 조사4국, 일동제약 본사에 조사관 파견
국세청이 일동제약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자료를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비정기 조사(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주로 기업 탈세, 비자금 조성, 횡령 및 배임, 리베이트 등의 의혹이 있을 때 긴급 파견되는 부서로 관련 혐의나 첩보를 받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조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저승사자’로 불리는 특수부다.
이번 조사의 성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일동제약은 2013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소득탈루 등으로 100억원을 추징당한 바 있다.
한편 일동제약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2018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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