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일 하루를 앞두고 지아이텍 주가가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지아이텍(382480)은 가격제한폭(29.89%)까지 오르며 3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아이텍은 LG에너지솔루션에 2차전지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를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관측되며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19일 청약일에 예상 공모가는 희망밴드(27만5000~30만원)의 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슬릿노즐을 생산하고 있다. 슬롯다이는 2차전지 핵심 공정인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2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1.82p(1.36%) 떨어진 2890.1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3.51p(1.39%) 빠진 957.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5.4원 오른 1192.7원으로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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