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흡입형 약물 투여기 적합 인증을 받은 크루셜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크루셜텍(114120)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1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생체인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센서 전문기업인 크루셜텍은 이날 KTL로부터 자기인증 기반 흡입형 약물 투여 기기인 ‘에어로마’(AIRoma) 제조를 위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GMP)’을 지난달 25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크루셜텍은 2019년부터 국내 본사와 미국법인과 협력으로 광범위 호흡기 (폐)질환 치료를 위한 흡입형 약물 투여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했고, 원천기술 특허를 포함한 40여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에어로마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을 마친 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에어로마는 기존의 흡입기들과 차별되는 새로운 방식의 고성능, 고효율 흡입기다. 코로나19 같은 유행성 폐질환뿐 아니라 COPD(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등 모든 폐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크루셜텍이 폐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를 생산하여 본격적으로 생체인식 기반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2001년 세워진 크루셜텍은 광학 기술 기반의 입력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 옵티컬 트랙패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LED 플래시 모듈과 PL 렌즈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5.86p(0.89%) 떨어진 2864.2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3.96p(1.46%) 빠진 943.9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6원 내린 1190.1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