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매각 소식에 주가가 ‘여의봉’ 됐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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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매각 소식에 주가가 ‘여의봉’ 됐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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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손오공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미국 게임 개발업체인 액티비전블리자드(블리자드)의 게임 패키지를 유통하는 손오공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손오공(066910)은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르며 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1조9000억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전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번 협상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라고 평가했다. 2016년 델이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EMC를 670억달러에 인수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1996년에 세워진 손오공은 캐릭터 완구인 헬로카봇, 바이트초이카, 빠샤메카드와 마텔 완구인 피셔프라이스, 바비, 핫휠, 옥토넛 등을 할인마트 및 온·오프라인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또 한국닌텐도와 독점으로 유통계약을 체결, 닌텐도 상품을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1.96p(0.77%) 떨어진 2842.28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0.04p(1.06%) 빠진 93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6원 오른 1191.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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