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에 업황도 살아나고… ‘상한가’ 담금질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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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에 업황도 살아나고… ‘상한가’ 담금질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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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이 흑자로 전환한 하이스틸이 2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실적이 흑자로 전환한 하이스틸이 2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실적이 흑자로 바뀐 하이스틸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스틸(071090)은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르며 3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스틸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561.79% 증가한 164억556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87% 늘어난 2261억5066만원, 순이익은 138억153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스틸은 전날 시간 외 매매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스틸은 “판매량은 직전 사업연도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철강 원자재 단가 인상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고 실적이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2003년 1월 한일철강으로부터 인적 분할해 세워진 하이스틸은 같은 해 2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하이스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하이스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산업연구원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7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7로 집계됐다. PSI는 100(전월과 견줘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음을 뜻한다.

업황 전망 PSI를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115), 휴대전화(140), 가전(113), 조선(114), 기계(113), 철강(107), 섬유(112)에서 100을 넘겨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반면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1월 업황 현황 PSI는 94로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여전히 100을 넘지 못했다.

업종별 업황 현황 PSI는 휴대전화(112), 가전(106), 자동차(112), 조선(114)이 100을 넘겼으나 반도체(61), 디스플레이(55), 화학(82), 철강(87)은 여전히 100을 밑돌았다. 다만 전월과 견줘서는 철강(+40), 바이오헬스(+20), 조선(+14), 기계(+16)가 두 자릿수 상승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71.61p(2.56%) 떨어진 2720.3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5.96p(2.84%) 빠진 889.44로 900선마저 무너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5원 오른 1198.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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